식구들이 걸린 감기 ,,
드디어 나도 걸렸다.
괴롭다.ㅠㅠㅠ
이제 2015년도 금방 지나가겠지...
1년이 하루같고 10년이 1년 같다.
1년의 시작.. 다짐을 해야 하는데 올해도 그냥 그렇게 넘어갈 거 같다.
시간을 되돌릴 수도 없고..
올해는 좀 더 잘할 수 있으려나...
법륜스님 말씀에 많은 위안을 받는다.
결혼생활하면서 겪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스님은 어찌 그리 잘 알고 답변해 주실까..
결혼도 안 하신 스님에게 남편이 어쩌고... 아이가 어쩌고.. 시댁이 어쩌고.. 시동생이 어쩌고 하는 고민을 풀어낸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다.
불교를 믿는 건 아니지만 마음 수행하는데 있어서 불교가 참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지금-여기를 강조하는 실존주의 철학과도 많이 비슷한 거 같다.
비정상회담 이라는 프로 너무 재밌다.
가끔씩 유투브에서 짤막한 영상들로 보는데 예전 미수다보다 훨씬 재밌는 거 같다.
유럽대표들의 말을 들으면 그들의 사고방식이나 삶이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고
또 어떤 때는 세상살이가 다 비슷하구나..라는 생각도 든다.
행복지수 3위 스위스 얘기를 하면서 어떤 패널이 자긴 스위스 싫다고..너무 개인주의적이고 저녁 7시 이후엔 할게 없다고..
아마 우리가 동경하는 북유럽 국가들의 정서도 이렇지 않을까..
부럽긴 하지만 한국사람들의 정서와는 맞지 않는 뭔가가 있을 거 같다.
그리고 중국대표 장위안..
순수청년인데 역시 중국인 특유의 중화사상이 있다.
근데 중국도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잃어가고 있는 것들이 많이 있는 거 같다.
중국이 강대해질수록 좀 두려운게 사실이다.
부정부패가 너무 많은데 중국의 젊은이들은 갈수록 민족주의적 성향이 강해지는 거 같기도 하고.....
경향신문 기사가 다음 메인에 떴다.
절약하고 저축해야 잘 산다는 기사였다.
얼마만에 들어보는 말인지..
재태크니..펀드니..이런 말이 난무하던 때에 이런 기사가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나라는 돈이 없어 죽겠는데 국민들은 너무 흥청망청 써댔던 거 같다.
해외여행도 너무 많이 다니고...
못사는 사람들도 정말 많은데 그들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지 않았나 싶다.
올해는 중국어 공부를 좀 해보자
이거 정말이지 창피해 죽겠다.
간단한 말도 제대로 못하고 버벅 거리고, 잘 알아듣지도 못한다.ㅠ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해보자.
뇌를 너무 안썼더니 정말 돌이 된 거 같다.
겉으로 줄줄 흐르는 색기는 결코 섹시하지 않다.
여기 저기서 섹시함으로 무장을 하고 들이대는데..
난 하나도 섹시한 줄을 모르겠다.
좀 가려야 섹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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