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하는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 전'을 봤다.
그림에 문외한이지만..
인상주의를 '어둠에 대한 빛의 승리'라고 정의내린 것처럼
모든 작품들이 다 밝고 따뜻하게 느껴졌다.
우중충한 내 마음을 밝게 비춰주었다.
유화로 그린 붓터치와 색감이 너무 좋았다.
어릴 때는 이런 것들을 봐도 아무 느낌이 안 들었던 것은
아마 내 마음이 이 그림보다 더 밝은 기운으로 채워져 있었기 때문이리라...
이제 내 마음은 이런 밝은 것들이 빛날 정도로 어두워졌다는 거겠지...
계속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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