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관심사들/일드, 일영, 일본

머리 아픈 드라마

김시우 2013. 11. 10. 22:45

 

 

 

 

<수요일의 정사>

 

제목만 봐도 파격적인데

 

드라마는 더 파격적이라 지금 머리가 너무 아프다. ㅠ

 

남녀간의 심리묘사라든가.. 남녀의 속성에 관한 정의들.. 이런 것들이 아주 섬세하게 그려지는데..

 

10화까지는 정말 좋았다.

 

불륜드라마지만 이건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었다.

 

과연 어떻게 결말이 날까..

 

결말이 나기는 날까..

 

계속 이 끝나지 않을 거 같은..

 

도돌이표를 계속 반복하고 있는 것만 같은 드라마의 결말은 ..ㅠㅠㅠ

 

최종화를 보고..

 

완전 멘붕이 와버렸다.

 

아.. 머리아파 ㅠㅠㅠ

 

이게 뭐야 ㅠㅠㅠ

 

 

 

그렇게나 사랑하고 애틋해하던 감정들은 다 어디간건지...

 

남녀사이의 미묘한 밀고 당기기..

 

그게 바로 남녀간의 사랑의 속성인건가..

 

그것이 없으면 사랑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것인가...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서 감정은 더욱 불타오르지만

 

누구 하나가 놓아버리면 재미없어지는 그런 거...

 

결혼이라는 제도..

 

그 안전망으로 남녀가 들어가는 순간 밀당의 재미는 사라진다.

 

에이치로..

 

제발 그 줄다리기에서 벗어나길 ...

 

 

 

머리 아파 ㅠㅠㅠ

 

이런 거 싫다.

 

<한번  더 너에게 프로포즈>

 

난 이런게 좋다구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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