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관심사들/일드, 일영, 일본

동시에 3개

김시우 2012. 10. 27. 23:40

 

 

 

 

4분기 일드가 시작됐다.

 

나.. 3개를 동시에 보고 있다. ㅠㅠㅠ

 

모두 후지티비에서 하는 드라마다.

 

 

 

우선..

 

 

그 유명한 기무타쿠의 드라마.. <프라이스리스>

 

이거 정말 재밌다.

 

김탁구의 코믹하고 찌질한 연기보는 것도 재밌구..

 

김탁구는 원래 일본에서 신 적인 존재라 그런가 ..주로 멋있는 역할만 했던 거 같은데 (그래서 거부감이 드는 배우였는데)

 

이번엔 좀 찌질한 역이라 왠지 정감이 간다.

 

 

 

 

 

두 번째는

 

 

 

<결혼하지 않는다>

 

일단 제목에 끌려서 보게 됐는데

 

내가 좋아하는 두 여배우 칸노 미호, 아마미 유키가 나와서 더 좋은 드라마

 

연기하는 걸 계속 보고있으면 나도 모르게  그만 좋아지게 되더라구..

 

35살 그리고 44살의 독신 여성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갈 이 드라마.. 기대 만땅이다.

 

 

 

 

마지막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고잉 마이 홈>

 

이 감독 영화는 십 여년 전에 두 편본게 고작인데..

 

이 작품 역시 너무나 차분하게 그치만 아주 아주 세세한 터치로 얘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거기다 야마구치 토모코의 16년만의 복귀작이다.

 

거의 50이 다 되어가는 여배우인데, 뭐 아직도 30대 중반 같이 보인다.

 

 

 

 

 

이 세 작품 모두 모두 기대 만땅^^

 

매주 한 편이 아니라 세 편이다 보니 기다리다 목 빠지는 일은 없을 듯...

 

일드는 소재가 너무 다양해서 참 좋다.

 

 

 

 

 

 

일본의 드라마, 예능 프로들을 보고 또 인터넷 글도 좀 찾아 읽어보니

 

왜 일본에서 소녀시대 보다 카라가 인기인지 알 거 같았다.

 

확실히 일본 사람들이 보는 기준은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다른 것이다.

 

김태희가 찍은 일본 드라마를 보면서 든 생각은

 

과연 김태희를 일본 사람들이 좋아할까..

 

태쁘의 그 완벽함은 오히려 매력없고 개성없어 보이게 하는 역효과를 내는 거 같다.

 

표정도 풍부하지가 않아서 계속 보다보면 좀 질린다고 할까...

 

소녀시대의 완벽함도 그런 느낌일 거 같다.

 

근데..

 

드라마고 예능이고

 

한류라는 테마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거 보면

 

대단하긴 대단하구나 싶다.

 

90년대..내가 일본 드라마에 눈을 뜨기 시작한 그 무렵엔

 

일본인들은 한국에 대해 거의 관심이 없었으니까...

 

언제까지 한류가 붐을 이룰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돈벌이에만 급급하진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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