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관심사들/일드, 일영, 일본

게으름 속에서 본 일드

김시우 2015. 1. 28. 19:37

 

 

 

 

하얀 거탑

 

한국판도 보고..

 

오늘 일드판을 다 끝냈다.

 

한국보다 역시 차분하고 조용한 느낌이다.

 

확실히 일드는 배우들이 격정적인 감정을 잘 표현 못하는 거 같다.

 

한국판이 더 재미있었다.

 

 

 

 

마지막까지 본 느낌은..

 

죽을 때 까지 아니 죽은 후에도 자이젠은 의사구나...

 

 

 

 

 

자이젠 어머님의 저 담담한 한 마디

 

열심히 노력했구나.. 수고 많았다...

 

아마 자이젠의 일평생을 옆에서 지켜 본 사람이라면 저 말이 자이젠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말이라는 걸 알 수 있을 거 같다.

 

죽음 앞에서 가장 가치있는 말을 어머니가 아들에게 해 주신 거라는 생각이 든다.

 

본질보다 욕망이 더 앞섰던 자이젠이지만, 아무런 빽도 없이 자신의 실력만 가지고 위로 올라가려고 발버둥 치는 그가 불쌍했다.

 

사토미 선생님 처럼 본질에 충실한 삶을 살 수 있다면 좋았으련만 본질에 충실한 것도 많이 힘든 거겠지..

 

자신에게 닥칠 불이익을 감수하면서까지 사실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무위도식하면서

 

블로그도 안 하고 ..

 

책도 안 읽고 ..

 

하루 하루를 그냥 보냈더니 벌써 한 달을 다 까먹었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무엇에 쏟으며 살아야 할 지 정말 모르겠다.

 

우선 책상부터 정리해야겠다.

 

책상 위가 휴지들로 범벅이니 뭘 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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