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관심사들/주절주절

무명의 설움

김시우 2012. 1. 19. 20:49

 

 

 

 

어제 라스를 보면서 연예계가 얼마나 살벌하고 사람차별 심하게 하는 곳인지 피부로 느꼈다.

 

물론 세상살이 하면서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는 부분이지만...

 

주연배우와 인간적인 교류마저 나눌 수 없다니.. 나 참...

 

조선시대처럼 신분제 사회는 아니지만 지금이라고 다를 게 뭐가 있나...

 

사람 사는 곳이 다 그렇다.

 

 

범죄와의 전쟁에서 귀요미 조지눙의 분량은 역시나 적은가 보다.

 

영화 관련해서 인터뷰도 하고, 시사회관련 기사에 사진도 실리고 해서 

 

최민식 하정우 투 톱 다음으로 중요한 비중인 줄 알았는데....

 

요즘 인기가 많아지니까 찾는 사람이 많아 붙들려 나온 듯 ㅋ

 

뿌나로 이런 인기를 누리지 못했다면 인터뷰니.. 시사회니..이런 데 얼굴을 내비치지 않았겠지?

 

아니 얼굴을 내비쳐도 주목받지는 못했겠지...

 

사람 대접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그래도 우리 지눙이는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곰처럼 묵묵히 다음 작품을 열심히 찍고 있다..쉬지않고.....

 

 

근데..

 

지눙이를 좋아하다 보니까 영화를 볼 때 지눙이만 보게 되서 영화자체엔 몰입이 잘 안 되더군..ㅠㅠㅠ

 

지눙이의 연기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선 마음을 비우고 한 발짝 물러서는 팬의 자세를 견지해야겠어.

 

 

근데..

 

디갤은 어쩜 그리 노골적인지 ㅋㅋㅋ

 

텐트는 뭐고..눕는 건 또 뭔지.. 오메~ 오메~

 

난 처음 무휼을 봤을 때 굉장히 섹시한 느낌이었는데..

 

좋아하고부터는 그런 생각이 왜 사라지는지 모르겠다.

 

한경이나 지눙이나 너무 순수하고 착할 거 같아서 그런가?

 

아님..

 

나이가 들어서  이모나 누나의 맘으로 바라봐서 그런걸까?

 

 

 

어쨌든

 

무명의 설움을 딛고 연기에 대한 열정만을 가지고 살아가는 조연배우들 화이팅이다.

 

 

 

                              수수한 패션이 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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