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사실을 발견했다.
물론 모두가 다 아는 거지만...
사람들은 성공한.. 최소한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에게만 묻는다는 것이다.
티비에 그리고 인터넷에...
유명한 사람들에게 기자들이 모이고, 플레쉬 세례가 터지고.. 그리고 그의 말을 귀담아 들으려 애쓴다.
별 볼 일 없는 사람에게는 묻지 않는다.
물론 나도 유명인들의 말을 귀담아 들으려 노력한다.
근데 요즘은 그런 유명인이 아닌... 주변에서 아무 관심도 가져주지 않는 사람들이 궁금하다.
그들에게도 마이크를 건네주고 무언가를 물어본다면 ...그들도 할 말이 있고, 나름의 생각을 말 할 수 있을텐데 말이다.
그저 조용히 침묵하면서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어떤 생각을 간직하고 있는지...
오늘 어떤 분에게 물어봤다. 이것 저것...
그 분의 생각이 옳다 그르다 좋다 나쁘다를 판단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 그저 한 사람의 생각을 들었을 뿐이다.
그런 사람들을 찾아서 인터뷰를 하고 싶다.
난 인터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모르지만...남들이 물어보지 않아 자기 생각을 말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묻고 싶다.
모두가 화려하고 똑똑한 사람들만을 바라보고 있을 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싶다.
근데..그것도
용기가 필요해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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