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안 본지는 꽤 오래됐다.
이젠 드라마를 봐도 재미있는 줄 모르겠다.
계속 끝까지 보는 것도 힘들다.
외모 빼고, 패션 빼고, 협찬 상품 빼면 도대체 뭐가 남는지...
가끔 일요일날 재방하는 거 보면
십분 보기도 힘들다.
어쩌다 보게 된 개인의 취향...
이 드라마도 의지를 갖고 열심히 보려고 했지만
역시나...실패다.
건어물녀 손예진은 왜 이리 이쁜걸까...
건어물녀라면서...
컨셉하고 너무 안 맞는 거 아니니?
근데 왜 봤냐...
난 창렬씨로 나온 김지석보려고 가끔 봤다.
김지석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는 미우나 고우나 달랑 한편봤지만
역시나
망가질 줄 아는 이 배우의 연기가 맘에 든다.
배우라 불리기엔 아직 필모그라프가 부족하고
스타가 되기엔 비쥬얼이 딸린다.
카리스마도 부족하고 목소리나 발성에도 문제가 있다.
단점이 많이 보이지만
주목할 만한 연기자다.
온 몸을 다바쳐 연기하고
물불 안 가리고 덤벼드는 가식없는 태도가 좋다.
군대 잘 다녀오셈...
웃는 얼굴이 참 좋다.